자녀 상속세 면제 한도액 (2025)

상속세는 재산을 상속받을 때 국가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입니다. 상속을 받더라도 일정 금액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도록 ‘상속세 면제 한도액’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속세의 기본 개념과 납부 대상, 신고 기간을 간단히 살펴보고, 특히 자녀와 배우자 상속세 면제 한도액을 최신 기준으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상속세란 무엇인가

상속세는 사망한 사람의 재산을 상속인이 물려받을 때 부과되는 국세입니다. 부동산, 예금, 주식, 보험금 등 모든 재산이 과세 대상에 포함되며, 국내에 있는 재산뿐 아니라 일정 요건을 갖춘 해외 재산도 포함됩니다.

상속세는 상속 개시일을 기준으로 상속재산의 총액에서 일정한 공제를 뺀 과세표준에 세율을 적용해 계산됩니다.

2. 상속세 납부 대상

 

상속세는 상속재산가액이 법에서 정한 기본공제와 각종 인적공제, 배우자공제, 기타 공제를 모두 합한 금액을 초과할 경우 부과됩니다.

즉, 모든 상속인이 상속세를 내는 것은 아니며, 상속재산 규모와 상속인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상속인에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심지어 유언으로 지정된 제3자까지 포함될 수 있습니다.

3. 상속세 신고 기간

 

상속세 신고는 상속 개시일(사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해야 합니다. 다만, 상속인이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신고 기간이 9개월로 연장됩니다. 이 기간 내에 신고·납부를 하지 않으면 무신고가산세와 납부지연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되므로 반드시 기한을 지켜야 합니다.

4. 상속세 면제 한도액이란

상속세 면제 한도액이란 상속 재산 중 일정 금액까지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금액을 말합니다. 이는 상속인의 생계 보호와 상속 재산의 과도한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면제 한도액은 기본공제, 인적공제, 배우자공제, 기타 공제 등을 합산해 결정되며, 상속인 구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자녀 상속세 면제 한도액

 

2025년 기준 자녀가 상속을 받을 경우, 상속세 기본공제는 상속인 1인당 1억 원입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 없이 자녀 2명이 단독으로 상속을 받는 경우, 기본공제는 2억 원이 됩니다.

여기에 미성년자인 자녀가 있다면, 성년이 될 때까지 남은 연수 × 1,000만 원을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인 경우 기대여명 × 1,000만 원이 추가 공제됩니다. 즉, 자녀가 상속을 받을 때 면제 한도액은 기본공제 + 미성년자·장애인 공제를 합산해 계산하게 됩니다.

6. 배우자 상속세 면제 한도액

배우자에게는 자녀보다 훨씬 큰 ‘배우자 상속공제’가 적용됩니다. 최소 5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며, 실제 공제액은 배우자가 상속받는 재산가액과 혼인 기간, 다른 상속인의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상속받는 재산이 6억 원이면, 전액이 공제되어 상속세를 내지 않게 됩니다. 이 공제는 다른 인적공제와 중복 적용이 가능하므로, 배우자와 자녀가 함께 상속받는 경우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상속세 면제 한도액은 상속인의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자녀만 상속받는 경우에는 기본공제 1인당 1억 원과 추가 공제 항목을 합산해 계산하며,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는 최소 5억 원 이상 최대 30억 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상속 전 본인의 상황에 맞는 공제를 정확히 계산하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이고 합법적으로 절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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